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무념

풍경 [Lanscape]/structure

by lordmay 2009. 9. 6. 15:38

본문


한 시대를 지나 다른 시대로 건너온 곳
이제는 푸르던 초목도 서서히 그 색을 빼았기는 시간
온갖 이야기거리를 간직한 뒤뜰에 앉아
지나온 인생을 생각해 본다.
이곳만큼이야 애절하겠냐마는 아무 생각없이 살아온 듯
시간은 기억마저 잠재우며 숲 뒤편으로 사라져 간다.
오늘 내가 잠시 시간을 의탁하여 앉아있던 이 자리
어느 누의 쉼자리이며 어느 누의 쉼자리 일 것인가!

'풍경 [Lanscape] > struc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등사  (0) 2014.08.09
경회루  (0) 2010.02.10
충주댐  (0) 2009.03.23
대청댐의 낮과 밤  (0) 2009.03.23
소양강처녀와 만나다.  (0) 2009.03.1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