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3월의 속초를 방문하였습니다. 업무로 인하여 가족이 함께 여행할 기회가 되었지만 뜻밖에도 찾아간 속초에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린 뒤였고 우리가 방문한 날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새벽 2시에 숙소에서 잠을 잔 다음날...
창문의 커텐을 열어재친 순간, 많은 눈을 보며 오늘 하루 여행하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로 상태도 많이 미끄러워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속초는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그런지 제설작업이 곧곧에서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프런트의 안내에 용기를 가지고 설악산 케이블이라도 타보고자 설악산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뒤에 찍은 케이블카입니다. 많은 눈이 내려 가시거리가 얼마되지 않아
설악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취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며 반대편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찍은 모습입니다.
가시거리가 생각보다 짧죠 ^^; 정말 엄청난 눈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설약의 설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설악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점에서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정상의 휴게소에서 발견한 곰인형입니다.
처음에는 딸아이의 놀라는 소리에 무엇인가 봤더니
반달곰 인형이더군요.
참 재미있는 발상인듯 합니다. ^^*
반달곰과 딸~
산행을 끝내고 회를 먹기위해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회센터 앞의 방파제에서 본 3월 바다의 거친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