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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건강식 - 막걸리와 수육

사람사는세상

by lordmay 2009. 5. 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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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고기를 즐겨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다들 풀이 죽어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 소식에 가열하여 먹으면
안전하다는 말도 무색할 정도로 찝찝함을 느끼며 주말 소주한잔과 함께 즐기던 삼겹살도 끊었다.

사실 삼겹살을 구워 먹는 것은 그리 건강에 좋지 않단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숯불이나 연탄등에 삼겹살을 구워먹는
구이로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먹는데 삼겹살을 구울때 PAH (PAH는 여러 개의 벤젠고리를 지닌
방향족 탄화수소로서 유기물이 불완전연소시 발생하며 미량으로도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발암물질이거나 돌연변이원성을 가진 물질)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TV프로그램들에서 종종 오키나와식의 수육을 권장하는데 실상 수육은 우리나라에서도 발달된 음식이다.
자주 배달시켜 먹는 간식거리에도 족발/수육이라는 메뉴가 있을 정도니 말이다.

수육에는 불필요한 지방이 끓이는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될 뿐만 아니라 구워먹었을때보다
소화에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육과 함께 어울릴만한 술이 있다면 막거리(동동주)라고 하겠다. 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막걸리를 마시는 젊은이들이 늘어가고 있고 일본에서는 건강과 미용에 좋다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다른 술과는 달리 막걸리는 단백질을 비롯한 비타민B등 영양성분이 많아 부담을 주지않고 갈증을 풀어주는 음료였던 것이다. 그래서 농사짓는데 꼭 필요한 농주로서 자리를 굳혀왔었다. 쌀막걸리에는 1.2%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구성 아미노산의 질이 매우 우수하다. 우유의 단백질이 3%인 점을 감안하면 그양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수소이온농도 지수가 4로 유기산을 0.8%나 함유하고 있다. 이 유기산은 새콤한 맛을 내는 성분으로 갈증을 멎게 할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한다.

또 전통 막걸리에는 유익한 효모가 살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증편이나 찐 빵을 만들 때 막걸리로 반죽하면 발효가 되어 잘 부푸는 것도 이 효모의 작용이다. 효모는 술을 만들게 할 뿐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준다. 효모는 생명 현상과 관계가 깊은 효소를 여러가지 가지고 있으며, 그밖에도 비타민 B복합체.단백질.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 성분으로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트립토판. 페닐알라닌.메치오닌 등이 균형있게 들어 있다.

이제 건강을 생각해서 삼겹살구이는 수육으로, 술은 막걸리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경제에도 합리적인 경영이 필요하듯이 음식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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