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 space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자.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차 앞으로 다급히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행으로 기다리자. 그 사람의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른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더 보고 있어주자. 혹시 그가 가다가 뒤돌아 봤을 때 허전하지 않도록...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자. 화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다가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 때 3초만 손을 흔들어 주자.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다른 아이에게도 그리 할 것이다. 죄짓고 감옥 가는 사람을 볼 때 욕을 하기 전 3초만 생각하자. 내가 그 사람의 환경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내가 화가 나서 소나기처럼 ..

사람사는세상 2010. 8. 31. 09:39

요즘 젊은이는 안 돼! (반드시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예로부터 '요즘 젊은이는 안 돼' 라는 말은 항상 있었지만, 특히 지금 젊은이들이 가장 심하다고 생각된다. 우선 당사자들의 발전의식 자체가 없다. 독립할 생각도 없고, 항상 무엇인가에 의존하려 하고 소비에만 치중할 뿐이다. 그 어떤 생산활동에도 참여하지 못하면서 그저 비판만 할 뿐인 '손님 정신' 으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일정한 직업을 갖고자 하지도 않는다. 설령 회사에 들어가도 자기 자리만 지키고 있을 뿐 발전과 개선을 위한 도전정신은 전혀 없다. 왜냐하면, 사회적인 일들을 모두 잠정적이며 일시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들은 진짜의 나는 다른 곳에 있고, 현실의 나는 그저 가짜로 꾸며낸 모습일 뿐이라고 한다. 이것은 진짜 자신은 따로..

사람사는세상 2010. 8. 26. 15:18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으로 부터 과테말라에 봉사를 가게되는데 한국을 알리는 사진전을 위하여 사진을 협조해달라는 대학생들의 메일을 받고 선듯 응했었다. 오늘 보내온 사진전 행사 사진을 보니 대학생다운 준비와 밝은 패기가 느껴진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나에게 누군가를 위해 나의 노력을 제공하였다는 그리고 그 노력으로 인하여 누군가가 즐거워하고 나의 시선을 느꼈다는 것이 마냥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것이 우리가 서로를 도우며 살아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여 본다.

사람사는세상/Published paper 2010. 8. 9. 18:16

늦은 저녁 소양강 세월교를 지나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어 경이롭게 느껴지더군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풍경 [Lanscape]/lake & sea 2010. 8. 8. 22:10

동물보호협회의 카피라이터가 되어 주세요 견공이 고무장갑을 끼고 세제를 이용해 바닥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소파 위를 청소합니다. 희한한 합성 사진들인데 메시지는 대단히 현실적이며 호소력이 큽니다. 호주 동물보호협회의 이 이색 광고는 애완동물 또는 반려 동물들을 학대하거나 무관심하지 말고 사랑으로 보살펴주라는 호소를 담고 있습니다. 광고 사진 속의 카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에게 사랑을 주세요. 친절은 되갚을게요." 만약 여러분이 카피라이터라면 이 사진들에 어떤 카피를 붙이고 싶으세요? 뛰어난 발상으로 재미있는 혹은 감동적인 카피를 댓글로 남겨주신 분께 새벽편지가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톡톡 튀는 감성을 기대합니다. - 김은지 (새벽편지 가족) -

사람사는세상 2010. 8. 7. 08:03

충주호의 웅장한 모습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풍경 [Lanscape]/lake & sea 2010. 6. 19. 21:25

리뷰/수상작/Award 2010. 6. 19. 21:19

우리에게는 주변의 열강과 겨룰 힘이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기에 힘이 들어도, 시간이 걸려도 안정적인 성장속에 부국강병과 민족의 행복을 추구해왔다. 군사정권시대에도 남북대치 상황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기는 했지만 이러한 기본틀은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현재의 힘겨루기식 대결구도는 당사자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깊은 수렁속에 빠질 위험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것을 잘 아는 소위 국가의 리더들은 왜 현재의 상황을 얼토당토 않은 가식으로 포장하고 있는 것일까? 전쟁은 남쪽 북쪽 모두에게 파멸을 의미한다. 남북한의 힘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통일하여도 주변의 열강속에서 우리의 자존을 유지하기도 버거운데 우리가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는다면 누가 좋아할 것인가! 전쟁으로 치루는 통일비용은 평화로 얻는 것보다 ..

사람사는세상 2010. 5. 27. 00:14